주차된 차량이 좌우로 마구 흔들립니다.
잠시 뒤에는 바닥까지 쩍 갈라져 버립니다.
노후 된 담벼락은 맥없이 무너져 내렸고 주민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파편 치우기에 여념 없습니다.
도시 곳곳이 콘크리트 더미로 뒤덮이면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진 차들도 즐비합니다.
피해는 건물 내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온통 부서진 벽돌 잔해에 발 디딜 틈조차 찾기 힘듭니다.
[가구점 주인 : 화장실 변기, 천장 (다 무너져서) 들어갈 수가 없네. 여기는 엉망이네.]
지진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낸 도로는 위아래 멀쩡한 곳이 없습니다.
표면은 흉물스럽게 갈라졌고,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폭우가 내린 현장을 방불케 하는 곳도 있습니다.
상처투성이로 변해 버린 지진 현장에서 시민들은 순식간에 닥친 자연재해의 위력을 실감하며 공포에 떨었습니다.
취재기자: 이형원
영상편집: 한수민
자막뉴스 제작: 박해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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