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가 빗발쳐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에선 다가구주택 지하에 불이나 10대 두 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어제 정오부터 이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최민애 /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 너무 (가스)냄새가 지독하니까 목도 막히고 머리도 띵하고 그래서 지나갈 수가 없었어요.]
조사에 나선 관계 당국은 누군가 오수관에 무단으로 폐유를 버린 것으로 보고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집 안이 새까맣게 그을었습니다.
여기저기 가재도구들이 어지럽게 흩어져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신월동에 있는 다가구 주택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0대 두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금 뒤 부산 축산물 시장에 있는 순대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안에 있던 기계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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