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살인 용의자는 평소 여성에 대한 반감으로 살인을 저질렀는데, 범행을 은폐하기위해 비합리적인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현장검증에서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종민 기자!
수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정확한 범행 동기는 무엇입니까?
[기자]
경찰은 오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성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중국인 관광객 첸궈레이 씨의 범행 동기는 두 차례에 걸친 결혼 생활에서 여성에 대한 반감이 있었는데, 성당에 들어갔다가 기도하는 여성을 보는 순간 나쁜 감정이 들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첸 씨가 "누군가 내 머리에 칩을 심어 조종을 하기 때문에 범행을 하였다"며 일부 비합리적인 진술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첸 씨가 망상 증상은 있지만, 2가지 이상의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하는 조현병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첸 씨는 지난 13일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뒤 성당 부근에 있던 호텔에 묵으면서 범행 이틀 전 시내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 했고,
범행 전날 사건 현장을 두 차례에 걸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 첸 씨의 얼굴도 공개됩니다.
경찰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오늘 오후 현장검증 장소인 제주 성당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첸 씨는 지난 17일 오전 제주 성당에서 기도하던 김 모 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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