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결함으로 전량 리콜에 들어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오늘(19일)부터 신제품 교환을 시작했습니다.
전국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 2만여 곳에서 노트7을 바꾸려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첫날인 오늘 교환 건수는 2만 대로 집계됐고, 개통 취소는 천 대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통신 3사에서 개통한 순서대로 바꿔준다는 방침을 세우고 날짜별로 안내하면서 고객이 몰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일(20일)부터 배터리 충전을 60%로 제한하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깔리는 만큼 제품 교환을 기다려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노트7 새 제품 40만 대를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국내 리콜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부터는 노트7 판매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김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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