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터리 결함으로 전량 리콜이 결정된 '갤럭시 노트7'이 오늘(19일)부터 새 제품 교환에 들어갑니다.
오는 28일부터 국내 판매도 재개될 예정이어서 리콜 사태는 다소 진정되는 모양새지만, 경쟁사들의 스마트폰도 잇따라 출시를 앞두고 있어 판도 변화가 주목됩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콜 결정 17일 만에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노트7' 교체 프로그램에 들어갑니다.
SK텔레콤과 KT는 구매한 매장에서, LG유플러스는 전국 대리점에서 새 제품으로 바꿔줍니다.
앞서 캐나다와 싱가포르가 지난 12일과 16일부터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미국도 오는 21일 신제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오는 28일부터는 한 달 가까이 중단됐던 국내 판매도 재개됩니다.
이렇게 사태는 일단락되는 모양새지만, 삼성의 대처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와 협의 없이 리콜을 단독 발표해 소비자 혼란을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경제 전문지 '포춘'은 삼성이 전체적으로 주의 깊게 이 위기를 처리해, 한 달 정도 지나면 손상됐던 삼성의 평판도 만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한 달 만에 시장으로 돌아오게 되는 갤럭시 노트7.
그러나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당장 해외만 해도 애플의 아이폰7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국내에서도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LG전자의 V20가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포문을 연 가을 프리미엄폰 대전에서 삼성이 리콜이라는 악재를 뚫고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YTN 최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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