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오늘도 늦더위가 계속되죠?
[기자]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벌써 30도 가까이 올랐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 늦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줍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될 텐데요.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길, 높고 쾌청한 가을 하늘이 반겨주어 더욱 기분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지만 늦더위 속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인데요, 오후 한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스럽게 내리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외출하실 때 우산을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 추석인 목요일까지는 한낮에 조금 덥겠고 대체로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다만 추석 이후인 금요일과 토요일, 일본으로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 영향으로 남부 일부 지역에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니까요, 귀경길 빗길에 대한 대비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남해상에서도 최고 6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섬 지역 귀경객들도 배편 상황 수시로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죠?
이번 추석 당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니까요,
가족과 함께 소원도 빌며 더없이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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