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의 세 번째 절기 백로인 오늘도 낮 동안에는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오전까지는 미세먼지도 주의해야 한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은 찬이슬이 맺히며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 백로인데요.

아침인 지금은 절기답게 선선합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서울이 29도까지 오르며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여기에 가을 불청객, 미세먼지도 말썽입니다.

아침부터 안개에 미세먼지가 뒤섞여 하늘이 뿌연데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88㎍까지 오르는 등 수도권의 대기 질이 '주의'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된 데다가 중국 스모그의 영향까지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오늘 오전까지 수도권과 전북, 영남은 '주의'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나갈 때 황사 마스크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짙게 끼었던 안개가 옅어지며 안개주의보와 청주공항 저시정 경보는 해제됐지만, 낮 동안에도 일부 내륙에 옅은 안개가 남아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 내륙은 오늘 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광주 대구 29도, 대전 28도로 한낮에는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겠고 늦더위도 계속됩니다.

다만 내일 중부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영동은 다음 주 초반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미세먼지가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밤사이 또 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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