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실험 50배 위력...부상·재산 피해 속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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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최근 북한이 실시한 핵실험의 50배 위력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역대 최강 규모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8명이 다치고, 신고된 재산피해만 250여 건에 달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어제 지진이 북한 핵 실험의 50배 위력이었다고요?

[기자]
기상청은 어제저녁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이 TNT 폭탄 50만 톤이 한 번에 폭발하는 위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9일, 북한이 진행한 5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인공지진은 TNT 폭탄 만 톤이 폭발한 정도의 위력이었는데요.

경주 지진 위력이 핵실험 인공지진보다 50배나 강한 수준이었던 겁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은 진동이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경주 지진은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 등 외국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컸습니다.

역대 최강 지진 여파로 경주와 울산 등지에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현재까지 8명이 다치고, 신고된 재산피해만 25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주에서는 60대 남성이 집 앞에서 낙석을 맞아 발등이 골절됐고, 80대 할머니 두 명은 각각 집에서 TV와 신발장이 쓰러져 다쳤습니다.

부상자는 대구와 전남 순천 등지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재산 피해 신고도 수백 건에 이르렀습니다.

건물에 금이 가거나 천장 내장재가 떨어지는 등 균열 피해 신고가 가장 많았고, 지붕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배관이 파열됐거나 낙석 피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거리에 세워둔 간판 등이 쓰러지는 등 간판 안전 조치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여진은 2백 차례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피해 접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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