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2일) 두 차례에 걸친 지진으로 국민안전처와 방송국 등에는 전국에서 신고와 제보 전화가 폭주했습니다.
주로 지진 경험을 설명하고 피해를 신고하는 전화였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이 발생하자 전국 소방서와 경찰서는 신고전화가 쏟아져 큰 홍역을 치렀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전국 소방서에 접수된 신고전화 수가 첫 지진이 발생한 지 2시간이 안 돼 3만7천 건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우 / 국민안전처 대변인 : (저녁 9시 30분) 기준, 지진감지 등을 느꼈다는 119 신고상황은 37,267건이 접수되었으며….]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에 1천 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경찰에도 신고전화가 계속됐습니다.
대부분 집안의 물건이 흔들리고 몸이 떨리는 등 지진을 경험했다는 전화였는데, 인명피해와 함께 물탱크가 갈라지고 전봇대가 기울어지는 등 수십 건의 피해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신고전화는 지진이 시작된 경북 경주 지역을 시작으로 경기 평택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남과 강원 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 계속됐습니다.
YTN 등 주요 방송국에도 제보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시청자들은 지진 관련 영상이나 사진을 YTN 제보시스템에 전송했고, 이는 곧바로 생생한 현장의 화면이 담긴 기사로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경험을 전하는 전화가 많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해 상황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특히, 지진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대응 방안을 묻는 전화도 계속됐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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