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하다고 말해줘'...록티, 춤추다 봉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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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우올림픽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거짓말했던 미국의 수영 선수, 라이언 록티 기억하시죠.

이미지 변신을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 생방송에서 봉변을 당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전문 댄서 뺨치는 말쑥한 남자, 올림픽 메달만 12개를 딴 수영 간판 록티입니다.

'내가 무책임하다고 말해줘' (Call Me Irresponsible), 반성의 뜻을 담은 재치있는 선곡에 맞춰 록티는 우아한 춤 솜씨를 선보였습니다.

심사위원의 평가를 듣는 순간, 돌발 상황이 생겼습니다.

'록티 금지'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생방송 무대에 난입한 것입니다.

쫓겨나면서도 남성은 끊임없이 '거짓말쟁이'를 외칩니다.

객석의 몇몇도 힘을 모았습니다.

사회자가 급하게 광고로 돌렸지만,

[탐 버저론 / 프로그램 진행자 : 심호흡 한 번 하고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

록티는 당장 울 듯한 난감한 표정입니다.

[라이언 록티 / 미국 수영 선수 : 마음이 너무 아파요. 심장을 누군가 갈기갈기 찢는 느낌이었어요.]

록티는 올림픽 기간, 권총 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주유소 CCTV가 공개되면서 거짓말이 탄로 났습니다.

'양치기 소년'이 된 록티는 벌금과 10개월 징계, 스폰서 이탈까지 된서리를 맞았는데, 이미지 변신을 위해 나선 TV쇼에서 또 체면을 구겼습니다.

YTN 조은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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