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월의 두 번째 주말인 오늘도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오후엔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이 실감 나네요?

[기자]
활짝 핀 코스모스로 가득한 이곳엔 가을 느낌이 물씬 납니다.

노란 빛깔이 모든 것이 무르익는 가을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황화 코스모스는 늦여름부터 피기 시작해 초가을에 만개합니다.

그래서 가을을 부르는 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25.5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은 가을을 느끼기 좋은 날씨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낮 동안엔 다소 덥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29도, 대전과 부산, 전주 모두 28도로 예상됩니다.

늦더위 속에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와 남부 내륙엔 오후 한때 5~4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겠고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동해안은 월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중부엔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이후 추석 연휴까지 내륙은 대체로 맑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늦더위가 기승이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합니다.

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니까요,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올림픽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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