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두환 방문 계획 '전격 취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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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방문하기로 했다가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곧바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른바 서별관 청문회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열리고 있지만 핵심 증인 불출석과 부실한 자료 제출로 김빠진 청문회가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강진 기자!

추미애 대표가 당내 반발 목소리를 따르기로 했군요?

[기자]
당초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오는 12일 야당 대표로는 이례적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명절 인사일 뿐 호남과 비호남 등의 구도로 확대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돼서 인사를 그냥 드리겠다는 의미인 거죠. (호남에서는 반발여론 꽤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의미 부여하지 마시라니까.]

하지만 당내 반발 거셌습니다.

호남 출신 인사들은 물론 최고위원들까지 나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용서나 예우할 대상이 아니라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상황이 나빠지자 추 대표는 오전에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고, 전원 반대 의견을 받아들여 계획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태도를 바꿨습니다.

[앵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일부 의원들의 착석이 늦어지면서 오전 10시를 넘겨 시작된 청문회는 12시 반쯤 정회됐고,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재개됐습니다.

당초 야당이 요구했던 핵심증인 3명 가운데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도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또 정부 기관들이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데 대해 초반부터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면서 의사진행발언으로 40분이 소요됐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기재위 간사들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현재 / 새누리당 기재위 간사 :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이 증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안 나온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하고, 행정실에서 계속 촉구해서 나오도록….]

[박광온 / 더민주 기재위 간사 :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정책 결정을 잘못한 것은 없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당당히 청문회에 나오셔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 더 떳떳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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