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신상폭로' 강남패치 가담한 방송인 붙잡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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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위원

[앵커]
일반인들의 신상을 폭로하는 SNS 인스타그램 강남패치 운영자가 검거된 데 이어서 운영자를 도운 20대 여성이 추가로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은 케이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송인이라고 합니다. 일단 강남패치가 뭐야, 이렇게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정리를 해 볼까요?

[인터뷰]
이게 지난 5월에 인스타그램 계정이 개설된 것인데요. 이 운영자는 검거됐지만 정 모씨라고 24살 여성입니다. 주 목적이 뭐였느냐 하면 유흥업소를 이용하는 사생활이 문란한 유명인, 일반인 여성들도 그렇고 그런 사람들을 고발한다는 취지하에 만들어졌어요.

[앵커]
이 강남패치를 따라한 한남패치가 또 나왔죠?

[인터뷰]
한남패치는 반대입니다. 사생활이 문란한 남성들을 고발하겠다고 하는 취지로 28살 먹은 양 모씨라는 사람이 개설을 했어요.

[앵커]
운영자들 이미 입건이 된 상태인데 입건된 이후 태도를 보면 굉장히 대범한 것 같습니다. 훼손될 명예가 있으면 날 고소해라라는 말도 하고요.

[인터뷰]
이게 인스타그램이라든지 페이스북 같은 게 외국계 SNS 계정이잖아요. 그리고 거기에서는 우리 경찰기관이, 수사기관에서 협조요청을 해도 사실 개인정보를 거의 안 해줘요.

[앵커]
그동안은 그랬죠.

[인터뷰]
거의 안 해주니까 그걸 믿고 훼손될 명예가 있으면 나를 고소해라. 또 일부 보도가 나가니까 아이고, 내 계정 홍보해줘서 감사하다, 고맙다. 이런 식으로 비아냥거렸는데요. 외국 계정 회사에서도 이건 명예훼손의 정도가 지나치게 심각하다라고 판단을 해서 경찰하고 공유 협조를 해 준 겁니다.

[앵커]
이번에는 정보를 줬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강남패치 운영에 도움을 줬다 이런 혐의로 오늘 여성이 1명 더 추가로 입건이 됐는데요. 방송인 출신이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금 더 시끌시끌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아직까지 공범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고요. 공범의 혐의가 있어서 조사를 경찰에서 두 번 정도 했는데 이 여성을 알고 보니까 2009년도에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13년까지 약 4년 가까이 간간히 출연해서 방송활동을 했던 모델인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도 중국을 오가면서 모델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최근에 보면 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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