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덩치로 천진난만하게 먹이를 먹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의 모습, 참 귀엽죠?

희귀 동물인데, 대대적인 보존 노력에 힘입어 26년 만에 멸종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세계 자연보전연맹은 전 세계 약 8만 3천 개 동식물의 멸종 위기 정도를 평가했습니다.

연맹은 그 결과 '자이언트 판다'가 '멸종 위기'에서 '취약'으로 멸종 위험 정도가 한 단계 낮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이언트 판다는 지난 1980년대 밀렵 등으로 개체 수가 천 마리 미만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보호 노력에 따라 지난 2014년 새끼를 포함해 개체 수가 약 2천 마리로 늘었습니다.

연맹 측은 그러나 판다가 주로 먹는 대나무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점은 계속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노력이 뒤따른다면, 앞으로도 귀여운 판다의 모습 계속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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