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많은 국민이 국회를 나라를 해롭게 하는 '국해의원'이라고 비난한다며, 국회 개혁을 위한 헌정 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를 설치하자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2년 뒤 헌정 70년을 맞는 시점에 우리 정치를 근본부터 바꾸지 않으면 수년 내 국민에 의한 대혁명을 맞을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의원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공무원·경제인을 상대로 한 강압적인 국회 출석과 자료 요구 등을 개혁 대상으로 지목하고, 이번 달 국민위 구성을 위한 TF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호남과 새누리당이 얼마든지 연대·연합정치를 펼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호남도 주류정치의 일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은 점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대선 불복의 나쁜 관행을 멈추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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