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오늘 오후 중국 항저우 서호 부근의 국제엑스포센터에서 공식 개막했습니다.
주요 20개국, G20 정상들은 내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영국의 EU 탈퇴 이후 세계 경제의 회복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개회사를 통해 부채 증가로 세계 경제에 리스크가 쌓이고 있다면서 각국이 무역과 투자를 늘리고 보호무역주의를 피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의 개막 선언에 이어 각국 정상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고실업 문제에 대처할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첫 번 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각국 정상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개척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2014년에 마련한 각국의 성장전략 이행과 구조개혁상황을 점검했습니다.
1999년 G20 체제가 갖춰지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G20 정상회의가 출범한 이래 중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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