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전통시장은 22만 4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7.5% 올랐고, 대형마트는 31만 8천 원으로 9.1%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을 2주 앞두고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2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사육하는 한우 수가 줄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채소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차례상 비용이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품목별로 비교해 보면, 대형마트의 참깨와 도라지 값이 전통시장 가격의 두 배가 넘는 등 쌀을 제외한 품목 대부분이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 훨씬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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