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과 모레, 남해안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상하는 12호 태풍이 간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퇴근길에는 소나기가, 내일은 강한 비가 내린다고요?
[기자]
오늘 서울 낮 기온 28.6도까지 올랐고 남부지방은 30도를 웃돈 곳도 많았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해 경기도와 영서지방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내륙 곳곳에 최고 5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퇴근길에 우산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오늘 밤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은 남부에 비가 내립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12호 태풍 남테운으로부터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폭우가 쏟아지겠는데요, 모레까지 전남 동부와 영남, 제주 산간에 50~100mm, 충북과 호남 대부분에 3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남해안과 지리산, 경남에는 2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돼 부산 등 경남과 전남 일부에는 호우 예비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에는 최고 80mm의 꽤 많은 비가 오겠고,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에도 낮 한때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가 내려도 기온은 크게 내려가지 않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대전 27도, 광주와 대구 26도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의 비는 주말인 모레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은 모레 종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휴일에는 전국이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가을의 초입에 많은 비와 너울성 파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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