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지난달 수출이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일하는 날짜가 늘고 반도체 등이 수출을 늘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19개월간 이어진 마이너스 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20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40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수출 물량은 줄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해양플랜트 수출이 늘면서 수출 단가는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2일 늘어난 데다 반도체 등 5대 소비재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도체는 지난해 9월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석유화학과 철강 역시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석유제품 등은 감소율이 확대됐습니다.
유망 소비재 품목 가운데는 화장품과 의약품, 생활 유아용품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1년 전보다 5.3%만 감소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양호한 증감률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34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0.1% 증가하면서 2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흑자로, 5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YTN 김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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