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여자 수영 국가대표 탈의실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난 전직 수영선수. 이 사건만으로도 충격적이었는데 이 선수가 고등학교 때도 몰카범죄를 했다는 첩보가 입수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이야기도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열심히 훈련받아야 선수의 관심은 다른 곳에 가 있었던 건데 전현직 국가대표가 연루됐고요.
그가운데 전직 국가대표선수는 지금 불구속 입건이 된 상태인데 이 선수가 지금 고등학교 때도 비슷한 범행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에서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2009년 4월부터 몇 개월간 바로 체육고등학교 그 사람들이 다니고 있는 체육 고등학교수영선수 여자 탈의실 샤워장에다가 몰카를 설치한 게 이번에 드러났습니다.
[앵커]
이게 2009년이더라고요.
[인터뷰]
2009도이고 그리고 2012년 런던올림픽 이번에 리우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입니다. 저는 누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방송에서 실명을 거론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어쨌든 이 선수들이 결국은 이런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서 여자 수영선수들의 나체를 동영상 촬영했다, 이번에 밝혀졌죠.
[앵커]
3년 만에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인데 이 법행이 상습적이었을 가능성이 있군요?
[인터뷰]
사실 그런 추론이 가능합니다. 수사 경험칙상으로도 보면 고등학교 때 했던 사람이 결국 본인은 그 기계, 몰카를 다 폐기처분했다고 하지만 굉장히 많이 촬영하지 않았을까 그런 추론이 가능하거든요.
결국은 고등학교 때 행위가 2013년도에도 이어졌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이 부분이 결국은 상습적으로 이런 행위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그런 짐작이 됩니다.
[앵커]
여자 선수들, 이것도 모르고 같이 얼굴 보고 훈련하고 이랬을 것 같은데, 정말 상상만 해도 너무 싫은데요.
공범으로 지목된 사람이 있습니다. 현 남자 수영 국가대표 선수인데요. 지금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라 육군 헌병대에 넘겨진 상황이라고요?
[인터뷰]
강동경찰서에서 최초 24세된 이 수영 선수에게 심문을 했는데 결국 공범관계를 캐냈습니다. 그래서 전화상으로 통화를 했는데 나는 출석을 못한다, 현재 군인신분이기 때문에, 체육부대에 근무하고 있죠.
그래서 헌병대에 이첩을 했는데 본인은 전화상으로 수사관에게 나는 그런 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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