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술집 여종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18년 전에도 여종업원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출소 후 범죄자 관리 문제는 없는지 이 얘기도 좀 나눠보겠습니다. 백 팀장님, 출소 후에 똑같은 일을 한 건데 사건 경위를 간략하게 소개해 주실까요?
[인터뷰]
저도 이 사건 얘기하면서 앵커 말씀에 굉장히 공감을 하는데 답답합니다. 6월 21일 새벽 1시경에 목포 시내에 있는 장소에서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입니다. 이 여성과 같이 한 룸에 있다가 가전제품 구입 건으로 다투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목을 졸라서 살해를 하고 그다음에 이걸 차에 싣고 배를 탑니다.
그렇게 하고 가까운 섬 지명은 제가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해당 지역으로 가서 시신을 유기해 버린 형태인데요. 사실 이 사람이 98년도에도 유흥업소 여성을 결국 강도, 강간을 한 겁니다. 그렇게 해서...
[앵커]
화면을 잠깐 보실까요. 지금 보쌈을 해 가고 있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불에 말아서 시신을 가지고 가까운 지역 인근 섬으로 가서 유기해 버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배를 타고 가서 시신을 섬에 버린 거잖아요. 이 시신을 유기한 범행 심리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인터뷰]
사실 여러 가지 사건에 관련된 보도가 됐지만 본인의 범죄가 발각되지 않기 위해서 그다음에 소위 말하면 피해자를 완전하게 은폐하거나 은신시켜버림으로써 이런 범죄가 발각되지 않는 걸 노리는 거라고 또 수사, 가족들이 신고를 하더라도 수사를 어렵게 하고 내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없애겠다는 그런 심리거든요. 사실은 굉장히 아주 죄질이 나쁜 그런 제2차 범행이죠.
[앵커]
그렇군요. 이번 사건이 피해자 가족의 가출신고부터 시작됐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21일날 돌아와야 될 또 연락이 돼야 될 가족이 연락이 안 되니까 결국 목포경찰서 여청범죄수사팀에 신고를 하게 된 겁니다. 경찰에서 적극적으로 수사를 시작했는데 마지막 통화 내역, 피해자의 마지막 통화내역을 보고 용의자를 특정한 다음에 용의자가 거주하고 있는 주거지 일대의 CCTV를 확인을 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들락날락 하는 부분이 발견이 돼서 수사가 시작됐는데 결국은 검거해서 자백을 모두 받은 그런 상황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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