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메일 사기로 돈을 가로챈 혐의로 미국인 모녀 67살 M 씨와 46살 O 씨를 구속했습니다.
두 사람은 국내에 체류 중인 러시아교포 3세 32살 김 모 씨에게 120억 원 유산을 받을 수 있다는 메일을 보낸 뒤 변호사 선임 비용과 서류 공증 비용 등의 명목으로 16차례에 걸쳐 9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제 사기단 수금책인 두 사람은 미국에서 일본 도쿄를 거쳐 지난 7일 밤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김 씨를 만나 미국영사관이 공증했다는 허위 계약서를 보여주고 9백여만 원을 받았지만 김 씨 신고로 지난 10일 출국 3시간 전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은행 관계자 행세 등을 한 나머지 일당을 FBI가 추적 중이고 이번에 붙잡힌 모녀는 다른 국내 피해자가 발생한 이메일 사기 사건에도 연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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