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가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앞서 중국이 대북 규탄 성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채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는데,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졌군요?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지난 24일 북한의 SLBM 발사 이후 긴급회의 소집 이틀 만에 이뤄진 건데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먼저 북한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4차례의 미사일 발사를 "심각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관련 행위는 핵무기 운반 체계를 개발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이뤄진 여섯 차례의 미사일 발사도 거론하면서 안보리의 거듭된 성명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사국들은 최근 일련의 발사에 대응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추가적인 중대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핵실험을 포함한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적 책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고요.
유엔 회원국들에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안보리의 언론성명 채택에 대해 우리 정부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이번 성명에서 안보리가 그동안 조치하지 않았던 7월 9일 SLBM 발사, 그리고 7월 18일과 지난 2일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북한 도발에 대해 안보리의 단호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다각적 외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국제사회가 분명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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