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 / 여상원, 변호사
[앵커]
롯데 이인원 부회장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안타깝게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경제전문가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 그리고 여상원 변호사, 법조 전문가입니다.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롯데그룹의 2인자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라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신동빈 회장 체제 하에서는 넘버2고 전문경영인으로는 넘버1입니다. 이 사람 같은 경우에는 가신 3인방 가운데에서도 가장 선배이자 수장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입지가 독특합니다. 아버지의 사람에서 차남의 사람으로 말을 갈아탄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미 언론에 많이 공개가 됐습니다마는 가신 가운데 두 분이 15일 그리고 어제 이미 검찰 소환을 당하고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런 가운데 자신이 검찰 조사를 받고 나면 검찰 수사의 칼 끝이 누구를 향할지는 아주 명백하거든요. 신동빈 회장이겠죠. 그러다 보니까 자신이 모든 걸 안고 가겠다, 이런 상황 판단 하에 비극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말 그렇게 될지 여부는 조금 검찰 수사의 과정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롯데그룹 안에서는 경영주 일가 빼고는 부회장 자리에 앉은 유일한 인물이고 직원들한테는 그룹의 상징적인 인물처럼 비춰졌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또 다른 가신2인방과는 다른 입지도 있습니다. 뭐냐하면 그 두 사람은 신동빈 회장이 1995년에 한국으로 건너와서 있었던 계열사나 혹은 기구에 바로 부하들이었는데요.
이 부회장 같은 경우에는 신격호의 사람이어서 심지어 언론 등에서는 리틀 신격호다, 신격호의 복심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최근에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서는 아버지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혀서 해임 지시의 대상자가 되기도 했고 데면하지 않겠다고 모욕을 당한 경우도 있었죠.
그러니까 아버지의 사람으로 출발해서 차남을 경영권에 주역으로 만든 사람. 거꾸로 얘기하면 차남 입장에서는 그와 손 잡음으로써 사실상 현재의 경영권 체계를 만든 계기가 됐던 사람 이렇게 볼 수 있는 사람이죠.
[앵커]
경찰이 조금 전에 이인원 부회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고 통화 내역을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인터뷰]
경찰에서의 통화 내용 분석을 통해서 지금 사실 곧...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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