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60대 여성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어제 새벽 4시 20분쯤 인천시 송현동에 있는 1층 주택에서 불이 나, 옆 3층 건물로 번져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1층 주택에 있던 68살 방 모 씨가 숨지고, 3층 건물에 있던 46살 윤 모 씨가 몸에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남편과 단둘이 살던 방 씨는 뇌출혈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관절 수술을 받아 걷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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