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0년 동안 TV와 극장을 오가며 사랑받았던 스타트렉 시리즈가 3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천백만 명 관객을 넘은 '부산행'의 이전 이야기 '서울역'도 개봉했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 스타트렉 비욘드
3년째 우주탐험 중인 엔터프라이즈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적으로부터 공격을 당합니다.
대원들은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고, 그곳에서 또 다른 적들과 맞서 싸웁니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타트렉 시리즈, 광활한 우주 속 전투 장면이 더 화려해졌습니다.
온갖 종족이 모여 사는 23세기 미래 도시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스틴 린 / 감독 : 스타트렉에서 추구하고자 한 것은 CG가 많이 들어간 액션이 아닌 대원들의 인간적인 모습입니다.]
실제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함선이 있어야 스토리텔링이 잘 될지 고려했습니다."
■ 서울역
영화 '부산행'의 이전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서울역'입니다.
가출 소녀가 남자친구와 다툰 뒤 서울역 일대를 방황하다 좀비 떼를 만나게 됩니다.
'부산행'이 재난에 닥쳤을 때 이기적인 인간 군상과 공권력 부재를 조명했다면, '서울역'은 약자에게 가혹한 한국 사회를 꼬집습니다.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 작품으로.
특유의 사회 비판적 연출이 묻어납니다.
[심은경/ '혜선' 목소리 연기 : 저게 실제였다면 하는 생각과 함께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부산행보다 좀 더 잔인한 면도 많고….]
■ 죽은 시인의 사회
2년 전 63살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대표작 두 편이 재개봉했습니다.
1989년 선보였던 '죽은 시인의 사회'.
주입식 교육에 혈안이 된 명문 사립학교에 새로 부임한 교사가 자유를 억압받는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일깨워줍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경의를 표하며 모두 책상 위에 올라가는 마지막 명장면은 아직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 굿 윌 헌팅
'굿 윌 헌팅'은 유년 시절의 상처로 방황하는 수학천재가 심리학과 교수의 도움으로 조금씩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199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에 올랐고, 로빈 윌리엄스는 이 영화로 남우 조연상을 받았습니다.
맷 데이먼의 풋풋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YTN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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