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와 올해 초에 이어 또 C형 간염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C형 간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은 심한 경우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없어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주사기 재사용으로 C형 간염이 집단으로 발병해 96명이 C형 간염에 걸렸습니다.
올해 초 강원도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도 435명이 C형 간염 항체 양성으로 나타난 데 이어 이번에 또 서울에서 C형 간염 집단 감염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으로 감염됩니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C형 간염은 감기몸살 증세가 서서히 진행되고 메스꺼움과 구역질, 식욕부진과 오른쪽 복부 위쪽에 불쾌감이 나타납니다.
만성 C형 간염은 증상이 전혀 없어 우연히 발견되거나 간경변증의 합병증으로 나타납니다.
C형 간염의 진단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나 혈액 검사, 간 기능 검사 등으로 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급성 간염의 경우 안정을 취하고 고단백 식이요법을, 만성 간염 역시 안정과 식이요법,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사기는 반드시 1회 용을 쓰고 헌혈과 수혈 과정에서는 안전하게 혈액을 관리하고 혈액에 오염될 수 있는 모든 물건이 간염을 확산할 수 있어 소독된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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