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수당, '부르카' 부분적 금지 추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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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이슬람 여성들의 온몸을 가리는 의상, '부르카' 착용 논란에 대해 '부분적 금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집권 연정 내 보수당 출신 지역 내무장관들과 만나 '부르카' 착용을 부분적으로 금지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회동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사회에서 공존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학교, 법정 등 필요한 장소에서는 얼굴을 보여주도록 법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부르카로 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것은 세계화된 나라에서는 적절치 않다며 문제는 이를 어떻게 입법화하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현 독일 대연정 내 보수 정당들이 부르카의 완전한 금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만 부르카를 금지하는 것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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