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불이 나 승객과 선원 51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구조 당국이 승객을 먼저 구조한 후 선원들을 나중에 이송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푸에르토리코를 떠나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하던 크루즈선이 푸에르토리코 북부 해안으로부터 1.6㎞ 떨어진 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미 해안경비대는 헬리콥터와 구조선 등을 급파해 승객들을 먼저 구조한 뒤 26명의 선원을 인근 산후안 항구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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