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1억 원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19살 이 모 군을 붙잡아 경기 광명경찰서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군은 어제 낮 1시 반쯤 경기도 광명시 한국마사회 화상경마장 주변에서 자신이 지키고 있던 현금수송차량에 보관 중인 1억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금수송차량 경비원인 이 군은 다른 동료 2명이 현금인출기로 이동한 틈을 타 돈 가방을 들고 달아났고 KTX를 타고 부산에 숨어들었지만 6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군은 갑자기 일이 하기 싫고 돈이 필요해 동료와 공모해 돈을 훔쳤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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