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림픽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수영 박태환 선수가 일찌감치 귀국했습니다.
진한 아쉬움을 내보인 박태환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4년 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이번처럼 준비하지는 않겠다며 재도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400m, 200m에 이어 100m도 예선 탈락.
예상 밖의 충격적인 결과에 박태환은 남은 자유형 1,500m 출전을 포기하고 귀국했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준비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안타까워하면서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진 점을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첫 국제무대가 올림픽 무대라는 게, 저로서는 많이 경기감각이 많았어야 하는데….]
리우올림픽을 조기 마감하면서 2020 도쿄올림픽 도전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지금 오늘 한국에 도착했잖아요. 당장 내일을 어떻게 보낼지도 모르는 일인데 4년은 너무 빠른 것 같고….]
그러면서도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출전 가능성은 열어 뒀습니다.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만약 출전한다면 이번 리우처럼 준비하고 싶지는 않아요. 경기도 많이 뛰면서 한 시즌을 준비한다면 좀 빼곡히, 구멍도 안 보일 정도로 준비 잘하고 싶은 마음이어서….]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폐막 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YTN 구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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