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충청권도 지금 37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무궁화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세종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

그곳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이곳도 무척 덥습니다.

내리쬐는 강한 햇볕에 얼굴이 따가울 정도입니다.

온도계를 가지고 나와봤는데요.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까지 합쳐지면서 온도가 40도 가까이 치솟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는 안개처럼 물까지 뿌려주고 있지만, 더위를 식혀주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현재 충남 공주가 37.2도, 세종이 36.4도, 대전이 36도를 보이며 대부분 지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무궁화 축제장 한쪽에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그런지 많은 사람이 찾지 않고 있습니다.

물놀이장에서는 물총을 빌려주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는다면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며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종컨벤션센터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는 무궁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17만 송이의 다양한 무궁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데요.

무궁화 부채 만들기 등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행사장을 찾는다면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라 사랑의 의미도 되새겨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컨벤션센터 앞에서 YTN 이상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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