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해 터키 전투기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 사건으로 훼손됐던 양국 관계를 전면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푸틴은 터키에 대한 경제 제재를 단계적으로 해제해 나가겠다고 밝혔고, 에르도안은 에너지 분야 양국 협력 프로젝트 이행을 가속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스탄틴 궁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정상적이고 전면적인 관계 복원을 위한 모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고 러시아는 그러한 일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전폭기 피격 사건 이후 자국민의 터키 관광과 전세기 운항을 중단시키고 터키산 농산물과 일부 공산품 수입을 금지하는 한편, 러시아 내 터키 기업들의 활동도 중단시키는 강도 높은 경제 제재를 취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터키 전투기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 사건으로 양국 관계가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한 지 8개월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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