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회계사기 정황' 대우조선해양 現 CFO 소환 조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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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조선해양 전직 경영진들이 벌인 회계사기와 비리 혐의를 수사해 온 검찰이 현 경영진들의 회계사기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대우조선해양의 현직 최고재무책임자인 김열중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김열중 부사장, 언제 소환된 겁니까?

[기자]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김열중 부사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검찰은 남상태·고재호 전 사장의 재임 기간에 이뤄진 대우조선해양의 회계사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정성립 사장이 부임한 이후로도 대우조선해양이 회계사기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김 부사장을 전격 소환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대우조선해양의 현 경영진으로도 확대되고 있는 건데요.

검찰은 대우조선이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1,200억 원가량 축소 조작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자본잠식률 50%를 넘어설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만큼 채권단으로부터 계속 지원을 받기 위해 대우조선 현 경영진이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2015 회계연도 회계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고의 축소의 객관적 증거를 확보했고, 회계사기에 가담한 대우조선해양의 실무자들도 이를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부사장을 상대로 회계사기를 저지른 경위와 함께 회계 사기를 누가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우선 김 부사장에 대한 조사결과를 검토한 뒤, 정성립 사장의 소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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