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는 게 값' 피서지 바가지 기승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Views 1

■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피서지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기분 좋게 간 피서지에서 바가지 상술 때문에 기분 망치는 경우가 아직도 있다고 하는군요.

이 실태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 이슈,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앞서 장민정 앵커가 전해 줬는데요. 닭백숙이 16만 원이랍니다, 아무리 4인분이라도, 거기에 무엇을 넣었기에.

[인터뷰]
지금 가락시장에서 1000~1500원 하거든요, 생닭 한 마리에. 그런데 아무리 지금 한창 피크라고는 하지만 이게 4인분에, 1인당 4만 원. 16만 원, 거기다 자리셋까지 하면 21만 원을 내야 된다고 하거든요.

진짜 성탄절이라든가 연말연시라든가 숙박업소 그리고 특히 요즘 같은 바캉스철에 대여료, 자리세. 자릿세 5만 원씩 받아야 되겠습니까?

이거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 아까 대여료도 말씀하셨지만 무려 8배까지 많은 요금을 징수하고 이런 부분들이 정말 근절돼야 될 정말로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이거든요.

[앵커]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가 하면 바가지 요금이 해수욕장에만 있는 게 아니라, 휴가지에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앞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외국인이 택시를 탔답니다. 급하니까 태백까지 가는데 택시 탔겠죠. 물론 어느 정도 요금은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한번 보시죠. 콜밴 기사의 바가지 요금입니다. 인천공항에서 태백 가는데 왜 강릉까지, 고속도로가 빠르다고 강릉까지 갔다가 거기서 내려왔다고 합니다.

거리를 볼까요? 원래는 277km. 그런데 밑에 보면 355km입니다. 아무리, 저희들이 네이버에서 검백을 해 봤어요.

택시요금 검색해 봤더니 태백 가는데 23만 3000원이나 가능하고 강릉 거쳐서 간다고 하더라도 29만 9000원, 30만 원이면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70만 원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7월 24일 밤 11시. 캐나다인이죠. 20대 후반 캐나다인이 들어와서 주차장에서 콜밴을 탑니다.

그런데 이 콜밴 기사가 3년 전에 미터기를 조작해 놓은 상태예요. 그래서 외국인이 탔을 경우에는 미터기를 꺾는 것처럼 하고 그다음에 저렇게 단축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릉을 우회해서 뺑 돌아서 태백을 갑니다.

그렇게 해서 미터기 요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80409105203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