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경부의 인증 취소 처분에 대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엄격한 처분이라면서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행정소송을 비롯해 법적 조치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에서 들어오는 아우디, 폭스바겐 차량은 반송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일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정부 처분에 대한 입장을 내놨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아우디 홈페이지와 폭스바겐 홈페이지에 각각 글을 올렸는데요.
먼저 이번 사안으로 인해 딜러들과 협력사,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인증 취소라는 가장 엄격한 처분을 내린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의 결정을 면밀하게 검토해 가능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증취소 집행정지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포함해 모든 것을 열어놓고 법적인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지적한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재인증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32개 차종이 판매가 당분간 중단되는데, 기존 고객들은 피해가 없는 겁니까?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기존 고객의 차량 운행과 보증수리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고객들에 대해 높은 수준의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판매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딜러사들이 입을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존 고객들에게 당장 리콜과 같은 보상을 하겠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앞서 폭스바겐이 지난달 25일부터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한 이유가 과징금을 축소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그럼 정부 재인증 절차를 밟는 데는 얼마나 걸리게 되는 겁니까?
[기자]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일단 폭스바겐 측이 정부에서 지적한 부분들을 보완해 서류를 제출해야 할 테고요.
그런 다음 재인증에 들어가는데, 정부가 일부 차종은 배기가스 관련 시험도 다시 시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통상적으로 새로운 차량이 나오면 한 개 차종을 두고 인증 절차를 밟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한두 달인데요.
이번에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차종이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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