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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대응에 연방군 투입·국민군 편성...獨, "난민 정책은 변화 없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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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테러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유럽에서는 군을 동원하거나 새로 편성하기로 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민들의 테러에도 독일은 난민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고, 프란치스코 교황도 난민을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북부 성당에서 80대 신부를 살해한 범인 2명은 모두 IS를 추종한 10대 청년, 뒤늦게 신원이 밝혀진 범인의 부모는 그럴 리가 없다며 눈시울을 적십니다.

[야미나 / 프랑스 신부 살해범 어머니 : 내 아이는 절대 그럴 리가 없습니다. 저는 악마를 키우지 않았어요.]

하지만 범인 2명이 모두 테러 위험 인물로 당국의 감시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허술한 수사망에 대한 비판이 나옵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원자 등으로 구성된 국민군을 편성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총리와 내무장관의 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라 테러 공격이 일어난 독일도 대테러 작전에 연방군을 투입하도록 하고, 난민 추방 절차를 완화하는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급진화의 조짐이 있으면 곧바로 당국에 통보되는 조기 경보 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메르켈 총리는 특히 최근 테러가 난민을 받아준 독일을 조롱한 것이지만, 난민 정책의 큰 틀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엄한 경계 속에 폴란드를 방문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난민에 대한 포용과 화합을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순례자로서 기도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모든 사람을 기리는 찬송 속에 만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서 미사 도중 발이 걸려 넘어지기도 했지만, 남은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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