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 장맛비는 그쳐가지만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더운 날 한강에서 피서를 즐겨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그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군요?

[기자]
요즘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에 지친 분들 많으시죠?

저도 시원한 물을 보자마자 이렇게 발을 담그고 있는데요.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됩니다.

한강은 평소보다 더욱 활기가 가득합니다.

이렇게 물가 주변에도 캠핑을 하는 분들이 눈에 띄는데요.

바로 지난 15일부터 한강 몽땅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21일까지 이곳 여의도를 비롯해 뚝섬과 반포지구 등 11개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데요.

물싸움축제와 다리밑 영화제, 야외 수영장, 종이배경주대회 등 8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각 한강 공원마다 진행되는 축제 프로그램이 다르다고 하니까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북부에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은 살짝 비가 떨어지기만 했는데요.

낮 동안에는 대체로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다만 오후에 내륙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도 찜통더위가 계속됩니다.

사흘째 서울 등 수도권에는 열대야가 관측됐는데요.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과 대전, 광주 낮 기온 33도, 전주와 대구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또한차례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에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8월 초에는 예년보다 강력한 폭염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계속되는 더위로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인데요.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 한강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YTN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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