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곳곳 바닷가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에 몸을 담그며 여름 추억도 쌓고 어촌 경제도 돕는 1석 2조 휴가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김종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스팔트에 익숙한 아이들이 진흙을 뒤집어 쓴 채 갯벌을 기어 다니고….
갯벌 웅덩이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거나, 머드 팩을 하는 호사도 누려봅니다.
진흙을 조금 파내자,
[현장음 : 와, 네 마리. (더 파 봐요.)]
이번에는 염전에서 밀대를 힘차게 밀며, 반짝이는 소금도 만들어 봅니다.
바닥이 투명한 카누에 몸을 실으니, 발 아래로 신비로운 바닷속 세상이 펼쳐집니다.
스노클링도 금세 배워 바다 탐험에 나섭니다.
[박태은 / 서울 송파구 : 정말 재미있어요. 처음에는 좀 무서웠는데 재미있어요, 생각보다.]
[진태근 / 갈남리 어촌계장 : 좋은 경치를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고 어민에게 큰 소득이 되기 때문에, 이 사업(체험마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어촌 체험 마을 90여 곳에서 이처럼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가운데 전북 고창과 경남 울산 체험 마을 등 10곳을 추천지로 선정했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어린이 체험 캠프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받습니다.
해양수산부나 수협 홈페이지, '어촌 사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YTN 김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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