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리암 니슨은 예전부터 한국 전쟁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맥아더 장군을 연기하게 돼 무척 행복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할리우드 배우 가운데 한 명인 리암 니슨.
한국전쟁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배우가 되기 전부터 한국 전쟁에 관심이 많았고, 매력적인 영웅 맥아더 장군을 연기하게 돼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암 니슨 / 배우 : 맥아더 장군은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대립과 충돌을 마다치 않으신 분이죠. 저는 이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한 게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승률 1/5000의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영웅 맥아더 장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리암 니슨은 다양한 자료 수집은 물론 다큐멘터리를 통해 작은 습관까지 연구하는 등 맥아더 장군을 닮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리암 니슨 / 배우 : 맥아더 장군은 성격이 매우 강한 분이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만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동시에 매우 헌신적인 군인이기도 했습니다.]
촬영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한국 스텝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리암 니슨 / 배우 : 한국 스태프들에 극찬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들은 탁월한 전문가들입니다. 예를 들어 의상 팀의 한 여성 스텝은 필리핀 사령관 때 쓴 오래된 모자를 설명했더니 다음 날 바로 만들어 오셨습니다.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액션 스타로 사랑받는 것은 영화 '테이큰'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리암 니슨 / 배우 : 저는 벌써 64살인데 어떻게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테이큰' 이라는 작품이 특별히 많은 젊은이들에게 호소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인물 맥아더 장군으로 돌아온 리암 니슨, 액션 스타를 넘어 새로운 영웅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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