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북한은 김정은이 지시만 하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한미 연합 자산을 활용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외교부도 핵실험장 준비 상태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은 지도부 결심에 따라 언제든지 핵실험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한다면 더욱 강력한 제재와 고립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 7일 촬영한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입구 위성 사진에 자재나 비품으로 보이는 물체들은 물론 소형 차량과 광산용 운반 차량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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