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대 총선에서 홍보비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오늘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김수민, 박선숙 두 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출석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김수민 의원과 박선숙 의원의 출석이 관심을 많이 끌었죠?
[기자]
먼저 낮 12시 50분쯤 김수민 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한 시간 뒤쯤 박선숙 의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두 의원 모두 덤덤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짧은 대답을 남겼습니다.
출석 당시 김 의원과 박 의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검찰의 전격적인 영장 청구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김수민 / 국민의당 의원 : 법정에서 상세히 소명하겠습니다.]
(업체로부터 홍보비 돌려받은 건 사전에 협의한 건가요?)
[박선숙 / 국민의당 의원 : 사법적인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이미 구속된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이어 검찰이 두 의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구체적인 혐의는 무엇입니까?
[기자]
박선숙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홍보 업무를 총괄했는데요.
앞서 구속된 왕주현 사무부총장과 공모해서 선거공보물 업체로부터 2억 원대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리베이트로 지급한 돈을 선거비용으로 위장해 1억 원을 보전받고 이를 은폐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수민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가 되기 전 자신이 대표로 있던 홍보업체에 특별팀을 구성한 뒤, 선거 홍보활동의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1억여 원의 사례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박 의원과 왕 전 사무부총장의 허위계약서 작성에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두 의원은 지난달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인 두 사람이 도주할 우려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8일 전격적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두 의원이 허위 계약서 작성에 관여한 정황으로 볼 때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겁니다.
[앵커]
박선숙, 김수민 의원 모두 20대 현역 국회의원입니다. 불체포특권이 적용되나요?
[기자]
이미 첫 임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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