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20대 국회 출범에 맞춰 같이 점심을 먹는 자리인데요,
어떤 얘기가 오가고 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오찬, 아직 진행 중이죠?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1시간째 오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쯤 행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정훈, 유재중, 박인숙 의원을 뺀 의원 126명과 주요 당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오늘은 20대 국회 출범 이후 첫 만남인 만큼 상견례 성격이 강합니다.
아직 행사가 진행 중이라 어떤 얘기가 오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가 국민을 위하는 생산적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안과 관련된 얘기가 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영국의 EU 탈퇴와 북한 도발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안 기업 구조조정과 노동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선 전후에 불거졌던 계파 갈등을 해소하면서 집권 여당으로서의 단합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과 유승민 의원의 만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일단 청와대나 새누리당에서는 오찬 행사를 관례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는데요.
자리는 지난해처럼 상임위원회별로 배치됐고, 기재위원회 소속인 유 의원은 박 대통령과 그리 멀지 않은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행사 자체가 초반에만 공개됐기 때문에 비공개 일정 때 개별 만남이 이뤄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예비 당권 주자와의 접촉 여부도 현재로써는 알 수 없습니다.
지난해 8월 오찬에서는 박 대통령과 의원들과의 악수나 기념촬영 등은 없었는데요.
오늘 오찬은 20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이라서 어떤 형태로든 박 대통령과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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