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승객으로 위장해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유도한 뒤 일부러 사고를 내 합의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사기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20살 김 모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택시 승객으로 위장해 골목길 역주행을 유도한 뒤 일당이 모는 외제 차와 일부러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합의금 등 천7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역주행하다 사고가 나면 해당 차량 운전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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