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호우경보 해제...내일까지 중부 120mm↑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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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약화하면서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중부지방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장맛비 전망 알아봅니다. 김유진 캐스터!

서울 비가 그친 것 같은데, 호우경보가 해제됐다면서요?

[기자]
장맛비가 약해지면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호우특보가 오후 4시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강원 북부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밤사이 중부 곳곳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비는 잦아들었지만, 이곳 중랑천 수위는 쉽게 낮아지지 않습니다.

상류에 내렸던 비가 계속 몰려들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가평에 272mm, 의정부 240mm, 서울 도봉구에도 183mm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도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호우가 더 뿌리겠습니다.

거기에 1호 태풍 '네파탁'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네파탁은 금요일쯤 타이완 근처까지 진출한 뒤 남해로 올라오겠는데요.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일요일과 월요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까지 중부에 장맛비가 이어지고 일요일부터는 남부에 태풍으로 인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장마에 태풍 피해가 겹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중랑천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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