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기를 저지른 의혹이 제기된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대우조선해양의 회계사기를 직접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3분쯤 검찰 청사에 도착한 고 전 사장은 회사의 엄중한 상황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회계 자료 조작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고 전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재임 기간 중 회계 장부 조작을 지시하고 대우조선해양에 자금을 지원한 은행 등에 피해를 안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 전 사장 시절 대우조선해양의 회계사기 규모가 순 자산 기준으로 5조 4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 전 사장을 상대로 회계사기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승환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409313586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