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 내 레스토랑에서 현지시간 1일 저녁 중무장 괴한 9명이 침입해 고객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방송에 따르면 총기와 폭발물을 든 괴한 9명이 오후 9시 20분쯤 레스토랑에 들어와 종업원과 고객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인질로 잡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군과 경찰은 레스토랑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 무장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면서 대치하고 있습니다.
교전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현지 방송들은 전했습니다.
괴한들에 붙잡힌 인질 수는 최소 20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외국인이 다수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IS는 연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다카 인질극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인질 20명 이상을 죽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괴한들은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폭발물을 터뜨리는 등 격렬히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들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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