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층간 소음' 때문에...부부 찌른 뒤 도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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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앵커]
층간소음 문제로 또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 남성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위층에 거주하는 60대 부부를 흉기로 찌른 뒤에 달아났는데요.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층간소음 갈등.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전해 드렸지만 30대가 60대 부부를 찌르는 일이 있었어요. 일단 내용부터 전해 주시고 시작하시죠.

[인터뷰]
어제 오후 5시 50분경에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지금 잠깐 말씀을 하신 바와 같이 20층에 사는 30대 사람이 21층에 사는 60대 집에 가서 살해를 한 것이었죠. 그런데 부인께서는 살해됐고 남편께서는 팔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119에 신고를 해서 지금 수사가 시작됐는데 이 용의자는 현재 한 분이 사망을 했기 때문에 살인혐의 그리고 한 분은 팔만 다치셨지만 목쪽 자체가 살인이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 살인미수의 혐의로 현재 추적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내를 심하게 찌른 것 같네요, 보니까.

[인터뷰]
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이것이 상당 기간에 걸친 소위 말해서 층간소음의 갈등이 하나의 동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고 지금 아내분에 대해서 더 감정적인 반감이 있었지 않았을까 가능성도 있지 않나, 이렇게 추정이 됩니다.

[앵커]
그러면 그동안 갈등이 여러 번 있었던 건가요?

[인터뷰]
네, 주민들의 진술에 의하면 당일날 처음이 아니고 상당 시간에 걸쳐서 층간소음과 관련된 갈등이 있었다고 현재 알려져 있는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아무래도 지금 개인들은 이른바 삶의 질을 위해서 조용한 삶을 원하는데 생활소음 같은 것은 어쩔 수 없이 계속 반복, 발생하다 보니까 이와 같은 층간소음으로 인한 끔찍한 사건이 계속 빈발하고 있는 것 아닌가 보입니다.

[앵커]
지금 도주한 용의자를 보면 자기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도주한 것으로 되어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걸 우발적인 것으로 봐야 될까요? 아니면 준비를 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인터뷰]
일반적으로 층간소음으로 발생하는 이와 같은 상해 사건이라든가 살인 사건 같은 경우에는 보통은 우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말다툼 과정에서. 그런데 지금 이 사람 같은 경우는 일부 보도에 의하면 흉기 자체를 미리 준비했다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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