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20대 국회에서는 대통령비서실이 대통령과 정부부처, 국회 간에 소통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비서실장은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앞으로 자신을 포함한 수석비서관들은 주요 정책과 다양한 현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실장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소통 부족 지적을 받았던 청와대의 참모진 수장으로서 앞으로 행정부와 입법부의 접촉면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국정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이 비서실장은 우리 경제는 브렉시트 여파와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매우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정부는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임명된 이 비서실장은 20대 국회 출범 후 처음으로 청와대 업무보고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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