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진정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시장이 오늘도 소폭의 내림세로 출발하며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개장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계속해서 안정세를 유지할지는 아직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대건 기자!
밤사이 유럽과 미국 시장의 하락 폭이 커서 좀 걱정이 됐던 것도 사실인데, 일단 지금까지만 보면 어제와 비슷한 것 같네요?
[기자]
일단은 코스피가 어제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어제 0.08% 오른 코스피는 0.99% 내린 1,907.71로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뉴욕 증시가 2% 안팎으로 급락했고,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유럽 탈퇴를 결정한 영국의 신용 등급을 일제히 떨어뜨린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하락 폭을 조금씩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외국인들은 오늘도 주식을 내다팔면서 벌써 천억 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주식을 개인들이 사들이고 있는데요, 2천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어제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오늘 증시가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어제처럼 회복세를 보일지 현재로서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외국의 순매도가 어느 정도 될지, 아니면 순매수로 전환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금요일 외국인은 1,400억 원대 순매도에 이어, 어제 코스피 시장에서만 2천3백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는데 이는 2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브렉시트 이후 안전 자산을 쫓는 경향을 무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코스닥도 어제처럼 하락세로 출발했는데 조금 전에는 소폭이지만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소폭 오른 원·달러 환율도 궁금한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어제처럼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했습니다.
어제는 2원 40전 오르는데 그쳤데 지금은 어제보다 0.5%에서 1% 정도 오른 1,183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금요일 하루에만 30원 가까이나 오른 것에 비하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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